[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하루 만에 다시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유격수로 19번째 선발 출장이다.
전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승격 돼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던 페드로 플로리몬은 선발에서 제외됐고 브렌트 모렐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강정호는 유격수 조디 머서가 부상당한 후 21일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원정경기부터 두 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3일 경기에는 3루수로 출장했다.
강정호는 워싱턴 선발 더그 피스터를 상대로 10연속 경기 안타, 5연속 경기 멀티 히트에 도전한다. 강정호는 연속경기 안타가 진행되고 있는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부터 9경기에서 33타수 15안타, 4할 5푼 5리의 타율을 자랑하고 있다.
피스터는 올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고 있다. 7월에는 2패만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개인 통산 4경기 등판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07을 기록했다. 강정호와는 맞대결 경험이 없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닐 워커(2루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강정호(유격수)- 페드로 알바레스(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브랜트 모렐(3루수)-프란시스코 리리아노(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목이 뻣뻣한 증세를 겪었던 피츠버그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12일 휴식 후 시즌 6승째에 도전한다.
지난 6월 20일부터 워싱턴과 원정 3연전에서 싹쓸이를 당했던 피츠버그가 홈에서는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