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희 백규정 5언더파 공동 6위, 마이어 LPGA 클래식 1R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7.24 08: 08

이일희(27, 볼빅)와 백규정(20, CJ오쇼핑)이 2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 71, 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 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19번째 대회이자 총상금이 지난해 보다 50만 달러가 증액된 ‘마이어 LPGA 클래식’은 신인이던 이미림(25, NH투자증권)이 지난 해 신생 대회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이미림은 박인비(27, KB금융그룹)와의 연장 승부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경기를 펼쳐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일희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 이글 1개를 잡아내 66타를 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일희는 3번째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후반홀 들어 1, 2홀 연속 버디, 17번째 홀에서는 이글을 기록해 절정의 감각을 자랑했다.

지난주 대회인 LPGA 마라톤 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2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백규정은 역시 10번홀에서 출발해 버디 7개, 보기 2개를 스코어카드에 적었다. 보기 2개는 모두 전발홀에서 나왔고 후반홀에서는 버디만 4개를 낚아 2라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디펜딩챔피언인 이미림은 손목 부상 악화로 대회를 기권했고, 지난 해 이미림과 연장승부를 펼쳤던 박인비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1언더파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는 미국의 도리 카터, 리제티 살라스, 호주의 캐서린 커크가 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JTBC GOLF(대표 정경문)에서 2라운드 7월 24일(금) 12시 45분, 3라운드 26일(일) 새벽 3시 45분, 마지막 라운드는 같은날 밤 12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100c@osen.co.kr
이일희와 백규정.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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