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와의 결전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치른다. 맨유가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를 어떻게 상대할지 관심거리다.
결전을 앞둔 루니는 “바르셀로나는 환상적인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2014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자 바르셀로나는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은 정말 엄청나게 뛰어난 플레이로 돌아왔다. 지난 10년의 바르셀로나 중 지금이 최강일 것”이라고 상대를 평가했다.

루니는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는 정말 누구에게나 위협적인 선수들이다. 플레이스타일이 조금 바뀌었지만 수비는 더 깊어졌다. 특히 카운터 어택으로 상대 팀을 사냥한다”고 평했다.
맨유는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1-3으로 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 루니는 “우승이 근접했지만 두 번이나 바르셀로나에게 졌던 것은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들이 더 좋은 팀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우리가 이기기 어려운 경기였다. 웸블리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좋았을 것”이라며 3년 전을 기억했다. 과연 루니가 이번에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