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구글글라스는 공장이나 건설 등 근로현장에 좀더 적합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24일(한국시간) IT 전문 매체 'PC맥'은 인기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구글'을 인용한 기사에서 차세대 구글글라스는 엔터프라이즈 버전이 될 것이라며 디자인보다는 성능에 더 무게를 뒀고 근로현장을 우선 타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에 선보일 구글글라스는 접을 수 있으면서도 좀더 튼튼한 프레임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을 제외하면 먼저 선보였던 엑스플로러 에디션 버전과 비교할 때 그리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봤다.

특히 새 구글글라스는 겉으로 보면 일반 안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근로현장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에도 견딜 수 있게 튼튼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공장이나 병원에서 더욱 적합할 것이라고.
모든 컴퓨터 기술은 사용자 프레임 오른쪽에 있는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강력한 힌지로 접어둘 수 있다. 방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구멍은 더욱 작아졌고 버튼은 좀더 꼼꼼하게 만들어졌다.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구글글라스는 지난해 개발자용 구글글라스를 내놓았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잇따르며 판매가 부진, 지난 1월 판매를 중지했다. 당시 구글은 디자인부터 완전히 새로운 구글을 내놓을 것이라 선언, 토니 파델 구글 네스트 연구소 CEO를 중심으로 새롭게 팀을 꾸린 바 있다.
한편 구글글라스는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새 버전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최근 IT전문 매체들은 구글이 이달초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GG1'이라 불리는 새로운 구글 기기에 대한 승인을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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