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둘째 날 기상 악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24 14: 0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가 제 12호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축소돼 치러진다.
2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제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둘째 날, 기상 악화(우천 및 안개)로 인해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4라운드 72홀 경기였던 대회가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던 경기는 거세진 빗줄기로 인해 오전 8시 23분 일시 중단됐다. 이후 KLPGA 경기분과위원회는 스폰서, 주관방송사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의 협의 끝에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 12시 경 라운드 취소를 선언했다.
 
악천후 시 대회 진행 규정에 따르면 한 조도 9홀 이상 진행하지 못했을 경우와 정상적인 플레이로 경기분과위원회에서 인정키 어려운 경우에는 라운드가 취소될 수 있다.
 
이로써 대회 공식 2라운드는 25일 동일한 시간에 열리며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컷오프가 진행된다. 현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김혜윤(26, 비씨카드)과 박성현(22, 넵스)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KLPG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