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새마을컵 경북프로볼링투어 우승...여자부 한솔, 6승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24 16: 59

김영관(스톰, KPBA 14기)과 한솔(퍼펙트코리아, KPBA 5기)이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김영관은 24일 경상북도 구미시 중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5 구미 새마을컵 SBS프로볼링 경북투어’ 남자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6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김병학(바인훼밀리, KPBA 2기)을 248-238로 제쳤다.
이로써 김영관은 통산 4승에 성공했다. 실업 선수 출신 김영관은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한 후 3년만인 2011년 첫 타이틀에 성공했다. 이날 김영관은 3프레임부터 8프레임까지 6연속 완벽한 모습으로 김병학을 몰아붙여 승기를 잡았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반면 데뷔 19년만에 첫 우승을 노렸던 김병학은 김영관의 벽에 막혀 다시 한 번 고배를 들어야 했다. 김병학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김고운(퍼펙트코리아, 18기)을 215-182로 이겼다.
여자부에서는 한솔이 조분순(진승무역, 3기)을 248-180으로 여유있게 누르며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한솔은 통산 6승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단체전에서는 삼호아마존(노동현·장석창·조남이)과 로드필드(이선희·최현숙·이영미)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삼호아마존은 막판 10프레임에서 조남이의 터키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면서 스톰(김승인·김현범·박경신)을 172-159로 누르고 승리했다. 여자부에서는 5연속 스트라이크를 합작한 로드필드가 퍼펙트코리아(윤상이·박희복·한솔)를 247-148로 눌렀다. 99핀차는 역대 최다점수차다. /letmeout@osen.co.kr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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