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베테랑들이 대거 빠진 라인업을 냈다.
NC는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선수들이 다수 빠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중심 타자인 이호준이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것을 비롯해 이종욱도 2경기 연속 벤치 대기다. 후반기 계속 선발로 출장하던 손시헌도 이날은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NC 관계자는 "베테랑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호준의 경우 손바닥이 조금 좋지 않다. 이종욱은 울산 롯데전에서 몸이 무거운 듯한 모습이 보여 김경문 감독이 체력 관리를 위해 배려했다.

그러면서 전날과 다른 라인업이 구성됐다. 박민우-김종호가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중심타선은 나성범-에릭 테임즈-김성욱으로 이어진다. 6번 조영훈이 그 뒤를 받치고, 하위타선에는 모창민-지석훈-김태군이 들어간다.
한편 엔트리 변동도 있었다. NC는 이날 선발인 손민한을 1군에 등록했고, 윤병호를 말소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