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배영수를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나바로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1회 1사 3루에서 배영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몸쪽에 들어온 144km 직구를 제대로 된 허리 턴으로 통타, 라이너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10m, 시즌 27호 홈런.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첫 등판한 배영수는 1회 1번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박해민의 1루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나바로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홈런을 맞고 말았다. 친정팀 상대 첫 등판 시작이 좋지 않았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