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김기태, "선수들이 대단하고 고맙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7.24 22: 44

"선수들이 대단하다".
KIA가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서 1-6으로 패색이 짙은 7회 동점을 만들고 6-8로 뒤진 9회에서도 백용환의 역전 끝내기 3점홈런을  앞세워 9-8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KIA가 7회초 대거 5득점, 6-6를 만들었지만 9회초 두 점을 내면서 롯데가 승기를 쥐는 듯 했다. 그러나 9회말 선두타자 이범호가 롯데 이성미능ㄹ 상대로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고 김원섭이 볼넷을 골라 동점 기회를 잡았다. 김민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더블스틸에 이어 백용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끝내기 스리런포를 날려 경기를 그대로 끝내버렸다.

김기태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의 의지를 갖고 마지막까지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선수들이 대단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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