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트레이드 가능성 낮다" 美 언론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7.25 04: 09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보도가 나왔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여름 트레이드 시장 뿐 아니라 이번 시즌이 끝나도 이적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지역지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8월 1일)을 앞두고 텍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에반 그랜트 기자는 현재의 텍사스에 대해 셀러도 바이어도 아닌 어정쩡한 처지라고 봤다. 이어 텍사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올 시즌도 효과를 보면 좋을 수 있지만 이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텍사스에 필요한 것은 선발, 우타자, 불펜으로 본 뒤 선수별로 트레이드 가능성을 점검했다. 추신수는 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와 함께 분석했다.
그랜트 기자는 ‘현재 둘이 합쳐 2억 달러의 연봉이 남아 있기 때문에 텍사스가 과연 얼만큼의 연봉을 부담해야 하는지를 놓고 길고 복잡한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 이 때문에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이들이 움직이기는 매우 어렵다. 이 둘의 문제는 겨울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의 의견을 적었다. ‘텍사스는 둘 중의 하나는 트레이드를 해서 연봉부담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 5,000만 달러를 부담해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 물론 그렇다 해도 겨울까지는 트레이드가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다. 추신수와 앤드러스 중 앤드러스가 이적할 가능성이 더 높다. 텍사스는 앤드러스가 이적해도 핸서 알베르토, 주릭슨 프로파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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