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듀 감독 칭찬, “이청용 맨 오브 더 매치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25 08: 13

이청용(27)의 골 소식에 앨런 파듀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슈퍼스포트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선발로 출전한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선제골이 빨리 터졌다. 전반 3분 만에 마일 제디낙의 첫 골이 터지면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포문을 열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이청용이었다. 전반 16분 이청용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28분 조던 머치, 전반 34분 캠벨이 연속골을 뽑아 4-0으로 이겼다. 34분 동안 네 골을 뽑는 가공할 화력이었다.
경기 후 앨런 파듀 감독은 “이청용은 맨 오브 더 매치였다. 우리 선수들이 90분을 모두 소화한 것은 처음이다. 전반전에 우리는 아주 빨랐다. 상대 실수를 틈타 폭발했다”며 이청용을 칭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프리카에 프리미어리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파듀 감독은 “아프리카 선수들의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이 좋다. 다만 기술적인 부분이나 전술적인 부분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프리시즌 대승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파듀는 “우리는 큰 경기서 보여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며 이청용을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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