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후안 유리베가 한 시즌에 두 번 트레이드 되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후안 유리베와 유틸리티맨 켈리 존슨이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FOX SPORTS의 존 모로시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틀랜타가 뉴욕 메츠와 이 둘을 내주고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롭 왈렌, 존 갠트를 데려오는 2-2 트레이드에 거의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이후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는 '뉴욕 메츠의 카드인 두 투수가 이미 애틀랜타로 떠났다. 트레이드는 성사됐다'고 알렸다.
이로써 유리베는 지난 5월 28일 LA 다저스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된 뒤 다시 한 번 유니폼을 갈아 입게 됐다. 다저스에서 저스틴 터너 등에 밀려 출장기회가 줄어 들었던 유리베는 애틀랜타로 이적 후 꾸준한 출장기회를 잡으면서 46경기에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85/.353/.464/.817의 성적을 보였다. 7홈런 17타점 17득점을 올렸다.

유리베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시즌 중 트레이드는 한 번도 없었다.
유리베와 함께 메츠로 향하는 존슨은 지난 1월 애틀랜타와 1년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62경기에서 /.275/.321/.451/.772를 기록했다. 내야 1,3루는 물론 2루수, 외야도 좌익수와 우익수 수비가 가능하다.
애틀랜타로 이적하는 메츠 투수 중 갠트는 90-95마일 대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할 수 있는 유망주로 평가된다. 왈렌은 직구는 92-93마일이지만 변화구에 능하고 제구 역시 좋은 투수로 알려져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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