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29, 자메이카)가 올 시즌 처음으로 9초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볼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경기서 9초87로 결승선을 통과해 9초90을 기록한 케니 로저스(미국)를 0.03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발과 골반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 시즌을 쉬었고, 올 시즌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번 대회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볼트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서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다는 각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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