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피어밴드, 노게임 후 호투 재연할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25 10: 14

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30)가 이틀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다.
피어밴드는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피어밴드는 지난 23일 잠실 LG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으나 경기가 1회말 도중에 우천 노게임 선언되면서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피어밴드는 지난달 30일 목동 삼성전에서 1회 우천 노게임되면서 이틀 만인 2일 삼성전에 다시 나섰다. 피어밴드는 이날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친 바 있다. 24일 염경엽 넥센 감독은 "본인의 팔 상태를 먼저 물어보고 의사를 확인한다"며 이틀 만의 피칭이 무리가 아님을 전했다.

올 시즌 피어밴드의 성적은 7승7패 평균자책점 4.40. 2일 경기 이후로 2연승 중이다. 직전 등판인 14일 포항 삼성전에서는 6이닝 5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피안타율은 2할9푼1리로 높으나 득점권 피안타율이 1할8푼으로 낮은 편이다. 좌투수임에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1푼8리로 높다. SK전은 1경기 1승 8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SK는 우천 연기된 전날 선발 그대로 좌완 김광현(27)을 내세운다. 김광현은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첫 등판이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 9승2패 평균자책점 3.47. 넥센전은 시즌 첫 등판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2할1푼1리로 매우 강하다. 우타자에게도 2할7푼으로 수준급이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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