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태균(33)이 개인 통산 1000타점에 6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데뷔 3번째 경기인 5월19일 대전 삼성전에서 첫 타점을 기록했으며 그해 88경기에서 타율 3할3푼5리 20홈런 54타점 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KBO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타점은 2004년 기록한 106타점. 2005년에도 100타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KBO 리그 최초의 1000타점은 출범 18년 만인 2001년 한화 장종훈이 달성했다. 김태균이 1000타점 달성시 지난해 마지막으로 달성한 NC 이호준에 이어 12번째 기록이 된다.

KBO는 김태균이 1000타점을 달성하게 될 경우 KBO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