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1일 지바롯데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오릭스 니시 유키를 상대로 2구째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2B2S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6회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6구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가와시마가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2루타로 홈을 밟아 2-0 쐐기점을 올렸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5리에서 3할2푼6리로 소폭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를 2-0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