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와치' 조재걸, "부진에 대한 욕은 당연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25 20: 09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로에 서 있던 나진이 베테랑 정글러 '와치' 조재걸의 활약에 힘입어 대호 사냥에 성공했다.
나진은 25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KOO와 경기서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2, 3세트를 만회하면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나진은 9승 6패로 5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KOO는 시즌 5패째를 당했고, 2위 자리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조재걸은 "오늘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지표였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승리해 기쁘다"면서 "KOO에 전 나진 선수들이 많아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딱히 KOO에 강하다기 보다는 KOO와 경기를 앞두고 폼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기복이 심하다는 물음에 그는 "요새 우리 팀에 욕먹는 지분에서 대주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부진해서 욕을 먹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응원을 듣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하느냐 마냐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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