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마린스 우완 투수 이대은이 열흘 만의 등판에서 위기를 넘기고 연속 등판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은은 25일 일본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앞선 6회초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오릭스전 이후 열흘 만에 등판한 이대은은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4.03에서 3.93으로 떨어뜨리며 3점대에 진입했다.
후반기에 첫 등판한 이대은은 이시미네 다다시에게 중전안타, 고토 미쓰타카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루주자 고토가 도루사한 뒤 윌리 모 페냐을 140km 떨어지는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대은은 시마 모토히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1,3루에서 고사이 유스케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0km 원바운드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대은은 7회 선두타자 히지리사와 료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젤러스 휠러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히지리사와가 2루를 훔쳤다. 이대은은 마쓰이 가즈오를 2루수 땅볼 처리했다. 그는 2사 3루에서 카를로스 로사로 교체됐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