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의 재대결’ 울산, 성남과 0-0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25 21: 08

3일 만의 재대결에서 승자는 없었다.
울산 현대는 25일 오후 7시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에서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울산(승점 24점)은 10위에 머물렀다. 성남(34점)은 6위로 하락했다.
두 팀은 22일 FA컵 8강전에서 맞붙었다. 울산이 성남을 2-1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성남입장에서 반드시 복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울산은 양동현을 원톱으로 골사냥에 나섰다. 이에 맞선 성남은 황의조가 최전방에서 골을 노렸다. 울산은 전반 10분 코바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터트렸다.
성남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김두현이 때린 프리킥이 옆 그물을 때렸다. 황의조는 전반 32분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지만 역시 골대를 벗어났다. 김두현의 위협적인 슈팅은 골키퍼 김승규에게 막혔다. 두 팀은 전반전 0-0으로 비겼다.
윤정환 울산 감독은 후반 13분 양동현을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신욱은 후반 25분 오버헤드킥을 날렸지만 골대와 거리가 멀었다. 황의조의 슈팅도 아쉽게 빗나갔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는데 그쳤다. / jasonseo34@osen.co.kr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