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공격력 폭발한 KT, 삼성 꺾고 3위 탈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25 21: 45

공격력이 폭발한 KT 롤스터가 삼성 갤럭시를 완파하고 롤챔스 서머 3위 자리를 탈환했다.
KT는 25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삼성과 경기서 1, 2세트 도합 39킬을 뽑아내면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10승 5패를 기록하면서 CJ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은 시즌 9패(5승)째.
KT가 1세트부터 '썸데이' 김찬호의 마오카이를 중심으로 삼성을 압박했다. 미드 바루스 카드를 꺼내들은 삼성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들어오는 KT의 공세를 버텨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흐름은 KT 쪽으로 넘어갔다.

김찬호의 마오카이가 코어템을 갖추면서 KT의 공격 진용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김찬호의 기막힌 이시니에이팅에 힘입어 KT는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 승기를 잡았다. 이후는 거침이 없었다. 삼성의 어떤 챔피언도 김찬호를 잡지 못했다. 그대로 경기가 19-6으로 마무리됐다.
2세트는 더욱 더 일방적이었다.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썸데이' 김찬호가 마오카이로 팀 진영의 중심을 잡고 '스코어' 고동빈이 렉사이로 삼성의 진영을 흔들었다. 여기다가 '피카부' 이종범의 알리스타가 삼성의 챔프들을 유린했다.
격차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크라운' 이민호의 아지르가 '애로우' 노동현의 시비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격차를 더 이상 좁히지는 않았다. KT는 35분경 벌어진 내셔남작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삼성의 본진을 정리하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