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유격수로 출장해 새로 영입한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와 처음 호흡을 맞춘다. 7연속 경기 멀티안타행진과 함께 유격수 강정호 - 3루수 라미레스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라미레스는 4번 3루수로 출장하게 돼 타순도 앞뒤를 이루게 됐다. 라미레스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트레이드 돼 2003년까지 뛰었던 친정으로 돌아왔다. 피츠버그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첫 출장이다.
강정호는 이날 워싱턴 좌완 선발 지오 곤살레스를 상대한다. 곤살레스는 올 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강정호는 6월 22일 원정경기에서 곤살레스를 상대했으나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하지만 강정호는 전날에도 두 번째 만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슈어저와도 처음 만났을 때는 3타수 무안타였다.
피츠버그는 이날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 강정호(유격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닐 워커(2루수)-션 로드리게스(1루수)-A.J. 버넷(투수) 순서로 라인업이 구성 됐다. 좌투수를 대비한 라인업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A.J. 버넷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버넷은 전날까지 시즌 8승 3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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