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강화한 맨유, 그래도 캐릭은 못 보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26 13: 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이클 캐릭(35)에 대한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맨유가 캐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캐릭에 대한 뉴캐슬과 인터 밀란의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캐릭은 2006년 맨유 이적 이후 10번째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캐슬과 인터 밀란이 맨유에 캐릭의 이적 제안을 한 이유는 간단하다. 맨유의 캐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부상 속에서도 맨유의 핵심 중원 자원으로 활약한 캐릭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모르강 슈나이들랭의 가세로 기용도가 떨어지게 됐다.

캐릭이 맨유의 잉여 전력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캐릭을 원하는 클럽들이 자연스럽게 손을 뻗었다. 인터 밀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토트넘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맨유는 인터 밀란과 토트넘의 기대와 다르게 고개를 저었다.
'미러'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루이스 반 할 감독과 논의 끝에 캐릭에 대한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3월 맨유와 계약을 연장한 캐릭의 나이가 많지만, 이번 시즌 맨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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