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첫 실전 2이닝 3K 무실점…최고 구속 148km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26 16: 00

더스틴 니퍼트(34, 두산 베어스)가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니퍼트는 2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있었던 kt wiz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2이닝을 소화한 니퍼트는 볼넷 없이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했고, 투구 수는 25개였다. 적은 투구 수로 정해진 이닝을 잘 막아냈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고,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은 141~148km 사이에서 형성됐다. 25개 중 15개가 포심이었다. 이외에 슬라이더가 129km, 체인지업은 130~137km, 커브는 117km를 찍었다. 두 번의 라이브 피칭 이후 자신의 구속을 거의 회복한 상태.

이날 피칭을 마치고 니퍼트는 "던진 후에도 몸 상태가 괜찮았다. 특히 2회에는 몸이 풀려서 던질때 느낌이 더 좋았다"고 밝혔다. 두산은 오는 29일 화성에서 있을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니퍼트를 등판 시킬 계획이다. 이 경기에서도 1~2이닝을 맡길 예정.
두산 관계자는 이에 대해 "29일 경기는 불펜 피칭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31일부터 있을)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 니퍼트가 복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는 니퍼트를 주말 잠실 삼성전, 혹은 그 다음 3연전인 사직 롯데전에 등록하겠다는 방침이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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