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고졸루키 황대인, 1군 데뷔...홍건희도 승격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7.26 16: 00

KIA 고졸 내야수 황대인이 1군 데뷔전에 나선다.  
김기태 감독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2군에서 주전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황대인과 투수 홍건희를 1군에 승격시켰다. 황대인은 승격과 동시에 2루수 주전으로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데뷔 첫 1군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경기고 출신 황대인은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번으로 낙점을 받아 기대를 모았다. 작년 미야자키 휴가 마무리 캠프와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김기태 감독의 관심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부상과 수비 때문에 개막을 2군에서 시작했다.

2군에서는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리, 6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수비는 3루와 2루 등을 소화하며 수비력 향상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지난 23일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3루타와 2루타 포함 5타수 5안타 5타점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홈런을 날려 감투상을 타기도 했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 상대팀이 왼손투수(레일리)도 나오고 다음주 SK전도 김광현 등이 나와 오른손 타자가 필요했다. 이맘때면 올라올 때가 되었다. 얼마전 5타수 5안타도 쳤고 주변에서 추천도 많았다.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며 "오늘 곧바로 2루수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투수 김태영과 내야수 이인행이 2군으로 내려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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