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근호, 입단식으로 전북행 신고...등번호 33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26 20: 01

이근호(30)가 전북 현대 팬들에게 깜짝 인사를 하며 이적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이근호의 전북행이 마무리 됐다. 이근호는 26일 전북과 수원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하프타임에 깜짝 등장해 입단식으로 홈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등번호 3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입고 나타난 이근호는 "전북의 홈에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영입해주신 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해서 그라운드에서 찾아뵙겠다. 빨리 돌아오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전북 사무국에 방문한 이근호는 최종 계약서에 사인했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이근호의 임대기간은 6개월로, 원 소속팀 엘 자이시와 임대료 등 구체적인 사항에 합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직후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는 카타르 리그의 외국인 선수 규정 변화 등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 활약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으로의 임대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sportsher@osen.co.kr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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