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5⅔이닝 4실점…홈 첫 승 실패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26 20: 06

재크 스튜어트(29, NC 다이노스)의 홈 첫 승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스튜어트는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4실점했다. 찰리 쉬렉의 대체선수로 한국에 온 뒤 1승 1패를 기록했던 스튜어트는 홈 첫 승을 노렸으나 승리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물러났다.
3회초까지는 두산 타자들을 손쉽게 요리했다. 3회초에는 1사에 민병헌에게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과 김현수의 볼넷에 2사 1, 3루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데이빈슨 로메로를 2루 땅볼로 처리해 무사히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4회초 두산 타자들의 장타에 시달리며 실점이 나왔다. 선두 오재원에게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이 됐고, 스튜어트는 선취점을 헌납했다. 이후 양의지와 오재일의 연속 2루타에 2점째 실점했다.
5회초는 다시 삼자범퇴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겨 승리 요건을 채웠으나 6회초 자신이 실점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선두 오재원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준 스튜어트는 1사에 오재일을 상대하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2사에 김재호의 2루타와 민병헌의 볼넷으로 주자가 둘이나 나가자 NC 벤치도 교체를 단행했다.
스튜어트 대신 올라온 투수는 최금강이었다. 최금강이 출루한 주자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 스튜어트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NC가 두산과 4-4로 맞서고 있다. /nick@osen.co.kr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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