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이 시원한 홈런으로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경언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0-3으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윤성환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15m, 시즌 9호 홈런. 1군 콜업과 함께 무득점 침묵을 깨는 한 방을 쏘아 올렸다.
이날 열흘의 재등록 기한을 채우고 1군에 다시 복귀한 김경언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 뜬공,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감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7회 무실점으로 막던 윤성환의 5구를 공략하며 부활을 알렸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