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이병규(7번)가 후반기 달라진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규는 26일 잠실 kt전에 5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회말 우월 만루포로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이병규는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고, LG는 kt에 9-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병규는 후반기 두 번째 경기인 지난 22일 잠실 넥센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것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이병규는 “최근 타격이 부진해 팀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었다. 오늘을 계기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 drjose7@osen.co.kr

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