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승' 피어밴드, "호수비와 타선 도움에 편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26 21: 36

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30)가 팀의 완승을 이끄는 호투를 선보였다.
피어밴드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팀의 14-4 승리로 시즌 8승(7패)을 거뒀다.
피어밴드는 23일 잠실 LG전에서는 1회말 도중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됐고 25일 목동 SK전은 우천 연기됐다. 그러나 주중에만 3번째 선발 등판을 자청한 피어밴드는 호투로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계속 경기가 밀려서 힘들었다. 하지만 전반기 이후로 계속 등판하지 못해 최대한 빨리 던지고 싶어 자청했다"고 말했다.
피어밴드는 이어 "오늘 호수비와 타선의 도움이 있어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특히 1회 5득점이 컸다. 한국 야구에 점차 적응하고 있는 것도 있고 포수 리드에도 익숙해지고 있다"며 최근 안정세의 비결을 밝혔다./autumnbb@osen.co.kr
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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