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낚으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롯데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연장승부를 펼친 끝에 박종윤의 결승타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위닝시리를 장식한 롯데는 7위 KIA에 반게임차로 접근했다.
롯데는 2-1로 앞선 9회말 KIA가 이범호에게 동점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10회초 공격에서 최준석과 강민호의 연속 볼넷과 홍건희의 폭투로 2,3루 기회를 잡고 박종윤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정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경기후 이종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있게 플레이해줘 감사하다. 마지막에 성민에게 필이 부담스러우면 걸러도 좋으니 편하게 하라고 했으나 본인이 정면승부를 하라고 했다. 좋은 흐름을 다음주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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