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윤성환이 최고의 피칭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7.26 21: 52

삼성 류중일 감독이 한화전 첫 위닝시리즈에 활짝 웃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8-2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승엽이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고, 선발 윤성환이 7이닝 2실점 역투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한화를 상대로 올 시즌 첫 2승1패 위닝시리즈라 기쁨 두 배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홈런 두 방을 허용했지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윤성환은 1회 한화 1번 이용규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7회 2사까지 안타를 맞지 않는 완벽투를 자랑했다. 7회 김경언-이성열에게 허용한 백투백 홈런을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투구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이어 류 감독은 "타선에서 이승엽이 기선을 잡는 홈런 두 방을 쳐줬고, 쫓기는 상황에서 최형우와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가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2회 선제 투런포와 7회 쐐기 솔로포로 모처럼 멀티홈런을 가동했고, 8회 최형우-이지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편 삼성은 다음 주중 대구에서 NC와 홈 3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잠실로 넘어가 두산과 원정 3연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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