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이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김천 실내체육관 외 3곳에서 제6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2013년 시작 이후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연맹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참여 학생들이 방학기간동안 대회를 통해 실력을 겨뤄보는 자리이다. 총 42개 팀, 6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중학년(3~4학년)과 고학년(5~6학년)으로 나뉘어 조별리그, 토너먼트, 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연고지 배구 저변확대와 배구팬 확보, 영재 조기 발굴 및 선수육성 등의 목적으로 실시되는 유소년 배구교실은 현재 각 지역별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고지역 내 26개 학교와 광주, 부산, 대구, 순천, 전주, 진주 등 비연고지역 14개 학교, 총 40개교에서 900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고, 유소년 배구교실을 통해 현재까지 총 34명의 엘리트선수를 발굴해 정식 선수등록을 마쳤다.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9인제 배구로 진행되며, 선수교체 또한 12회까지 가능하다. 개인 실력 및 신장에 대한 격차를 좁히고 더 흥미로운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1명의 선수가 서브 3연속 득점시 다음선수로 교체해 서브횟수가 제한되며, 중고학년 네트높이는 중학년 1m80cm, 고학년 2m로 해 신체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즐거운 배구경기를 할수 있도록 경기방법을 구성하였다.
시상부분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뉜다. 단체상은 우승, 준우승, 3위에게 트로피, 상장,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개인상은 우승팀 MVP, 준우승팀 MIP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우승팀, 준우승팀 지도자에게는 최우수지도자상과 우수지도자상도 수여된다.
한국배구연맹은 이외에도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비, 식사, 음료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각 구단은 참가선수들에게 유니폼을 지원하는 등 참가 팀들의 부담을 최소화 해 배구 꿈나무들의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배구 경기를 통해 화합과 협동심을 배우고 배구와 더욱 가까워질 계기가 될 것이다./dolyng@osen.co.kr
KOV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