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5 임금협상 조인식'…韓 완성차 중 가장 먼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7.27 16: 31

르노삼성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 조인식을 진행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7일 오후 부산공장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최오영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및 노, 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양측은 지난 16일 기본급 2.3%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통상임금 자율합의, 호봉제 폐지를 통한 인사제도 개편, 임금피크제 및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도입, 대타협 격려금 700만 원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23일 진행된 찬반 투표 결과 93%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양측은 협상 시작 한달 만에 한번의 파업도 없이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중 가장 먼저 합의를 이뤄냈다. 
합의안 도출 당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대타협을 이뤄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대타협을 통해 확립된 노사간의 상호 신뢰는 우리 회사가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날의 결정이 후회 없는 결정이라는 것을 모든 직원들이 함께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fj@osen.co.kr
르노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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