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한-미-일 메이저 석권의 순간, 최고 시청률 경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7.27 16: 33

전인지가 한국여자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 중계 TV의 시청률도 신기록을 세웠다.
SBS골프(대표이사 유환식)가 지난 23일부터 26일 생중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은 3라운드 평균 시청률 0.693%(AGB닐슨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KLPGA투어 최고 시청률로 랭크 됐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2부 평균 시청률은 4.679%(이하 AGB 닐슨 스카이라이프 가구기준)로 시청률 상승포인트를 찍더니, 전인지가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682%(16시 40분경)까지 치솟으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는 ‘메이저 퀸’ 전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보여진다. 전인지는 10번홀에서 아쉬운 퍼트 실패로 한 타를 잃었지만 파이널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써 내며 최정상에 올랐다.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통해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메이저 퀸’으로서의 도약을 증명했다.
전인지는 지난 5월 JLPGA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과 2주 전 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어 이번 대회까지 합해 韓美日 3개국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세계 최고 골프여제들의 산실임을 증명하는 가운데 더욱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펼쳐질 ‘KLPGA투어 2015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8월 7일~9일, SBS골프 생중계)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또 한번 집중되고 있다. /100c@osen.co.kr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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