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빠르고 창조적인 선수 필요"..호날두 가능성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28 07: 23

"전방에서 스피드와 창조적인 모습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른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 2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우승 도전은 무리라는 것이 반 할 감독의 생각이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반 할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슈퍼스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 할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전방에서 스피드와 창조적인 모습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난 앙헬 디 마리아가 팀에 남길 원한다. 그러나 어떻게 될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지켜봐야만 한다"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은 맨유가 필요한 유형의 선수의 예를 들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헨 로벤, 첼시는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바르셀로나에는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슐리 영와 후안 마타도 많은 어시스트와 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스피드가 필요하다. 우리가 여전히 스피드와 창조적인 모습이 있는 선수를 필요로 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반 할 감독은 호날두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우리가 선수를 영입하거나 계약을 체결한 후에나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과정도, 그런 전략도 없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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