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4R 리뷰] SK텔레콤, 프로리그 11연승 도전...진에어와 3R 결승전 리매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28 09: 06

프로리그 대미를 장식할 4라운드가 시작부터 뜨겁다. 지난 3라운드 우승팀 SK텔레콤과 준우승팀 진에어가 4라운드 2추차 경기서 일찌감치 맞붙는다.
28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4라운드 2주차 경기 2일차서 SK텔레콤과 진에어, 프라임과 삼성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2주차 마지막 대진인 SK텔레콤과 진에어는 지난 라운드 우승팀과 준우승팀. 양 팀의 첫번째 주자는 스타리그 시즌 1, 2 우승자인 조성주(진에어)와 김도우(SK텔레콤)다. 조성주는 스타리그 시즌3 16강에서 탈락하며, IEM 센젠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도우 보다 분위기는 다소 침체됐다. 하지만 조성주는 공동 다승 1위 수성과 동시에 팀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여,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또 지난 라운드 결승전 선봉으로 나섰던 이병렬(진에어)과 이신형(SK텔레콤)의 리매치도 성사됐다. 이병렬은 지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또 다시 자신만의 전략을 들고 나올 지 주목 받고 있다. 세 번째 경기에 나서는 어윤수(SK텔레콤)는 김유진(진에어)을 상대로 12연승에 도전한다. SK텔레콤이 진에어를 꺾을 경우 프로리그 통산 11연승을 달성할 수 있어 전력을 다해 진에어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프라임이 지난주 완승을 거둔 삼성을 상대해야 한다. 프라임은 테란의 주축인 황규석이 두 번째 경기에 배치되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주 완승을 거둔 라인업을 완전히 갈아엎고, 저그와 프로토스 종족을 시험대에 올린다. 송병구 플레잉코치는 지난 3월 이후 7연패에 빠져있는 강민수(삼성)를 선봉으로 내세워, 자신감을 북돋아주고자 했다. 또한 박진혁(삼성)이 2라운드 프라임전 출전 이후 다시 프라임을 잡기 위해 오랜만에 출전한다. / scrapper@osen.co.kr
SK텔레콤(위)과 진에어.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