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툴로위츠키, 트레이드로 토론토 행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28 13: 57

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0)가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툴로위츠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헤이먼은 "콜로라의 프랜차이즈 스타 툴로위츠키가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반대급부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에 의하면 호세 레이예스가 트레이드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예스에 유망주가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콜로라도에선 툴로위츠와 함께 베테랑 투수 라 트로이 호킨스가 토론토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툴로위츠키는 2005년 콜로라도의 1라운드(전체 7순위) 지명을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프로 시작을 콜로라도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스타.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04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9리 188홈런 657타점 출루율 3할7푼1리 장타율 5할1푼3리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엔 87경기서 타율 3할 12홈런 5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툴로위츠키의 트레이드설 지난 시즌이 끝난 후부터 불거졌다. 콜로라도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여러 팀들과 접촉했으나 끝내 팀에 잔류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5월에는 툴로위츠키가 구단과의 부활설에 휩싸이며 ‘트레이드 요구설’이 나돌기도 했다. 툴로위츠키는 직접 이를 부인하면 사태를 진정시켰으나 결국 시즌 중에 팀을 옮기게 됐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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