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브라질 출신의 아드리아노(28)를 영입했다.
아드리아노가 서울에 합류했다. 서울은 28일 "삼바 특급 아드리아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2014년 K리그 챌린지에 데뷔해 이번 시즌까지 49경기에 출전해 34골 5도움을 기록한 골잡이다. 아드리아노는 유연성과 개인기는 물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높은 득점력을 자랑한다.
아드리아노의 가세로 서울은 공격력을 강화하게 됐다. K리그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만큼 아드리아노의 가세로 공격진 운영 폭도 한층 넓어졌다. 또한 박주영, 정조국, 윤일록, 윤주태 등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K리그 최강 공격력의 위용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6골을 기록한 박주영과 함께 아드리아노가 합류한 서울은 지난 2013년 데얀 이후 끊긴 K리그 득점왕 계보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7골을 기록 중인 아드리아노는 K리그 득점 선두권인 8골에 단 한 골 차이로 근접해 있다.
1983년 K리그가 시작된 이후 32년 동안 서울은 총 7번의 득점왕(피아퐁, 윤상철 2회, 임근재, 데얀 3회)을 탄생시키며 득점왕 최다 배출 구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2014년 K리그 챌린지에서 전구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27골로 K리그 챌린지 득점왕에 오른 경력이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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