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배 1군 합류…김용희 "이번주내 등록"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7.28 18: 07

"이번주까지는 1군 등록하겠다".
SK 우완 불펜요원 박정배의 1군 등록이 임박했다. 박정배는 28일 KIA와의 광주 원정길에 올들어 처음으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어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1군 등록을 준비했다.
박정배는 챔피언스필드 불펜에서 35개의 볼을 던지며 어깨를 점검했다. 이미 2군에서 충분한 실전 점검을 마쳤기 때문에 구위는 문제가 없었다. 투구와 운동을 마친 후 김용희 감독의 "괜찮은가?"는 질문에 "문제 없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김용희 감독은 "오늘 볼을 던졌다. 우선 내일 아침 상태가 어떤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내일과 모레까지 지켜보고 괜찮다면 이번 주내 1군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깨 문제가 없다면  주말 LG와의 3연전에는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박정배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을 마치고 오른쪽 어깨 극상근 시술을 받고 1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예상보다 재활페이스가 빨랐고 지난 6월부터 2군에서 실전을 통해 점검했다. 1이닝씩 던지다 2이닝까지 소화했고 연투 시험도 거치며 어깨를 만들었고 1군 승격도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아 1군에 합류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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