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타자 앤드류 브라운이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브라운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한 브라운은 1회 2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주자 최정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는 통에 그대로 벤치로 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2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KIA 선발 임준혁의 3구 120km짜리 커브를 가볍게 걷어올려 115m짜리 좌월 아치를 그렸다. 지난 7월 2일 문학 kt전 이후 26일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