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kt전 7이닝 8K 2자책… 11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28 20: 54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홈 8연승이자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밴 헤켄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서 7이닝 3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밴 헤켄은 시즌 11승(4패) 요건을 채웠다. 이날 승리할 경우 지난해 9월 4일 NC전 이후 홈 8연승이다.
밴 헤켄은 1회 선두타자 오정복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박기혁을 3루수 앞 병살타 처리하며 가볍게 시작했다. 2회에는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윤요섭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4회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 범퇴를 기록한 밴 헤켄은 5회 선두타자 장성우의 홈런성 타구를 담장 넘어 손을 뻗는 호수비로 잡아낸 스나이더의 도움으로 삼자 범퇴 호투를 이어갔다.
밴 헤켄은 6회 모상기와 이대형의 연속 안타와 오정복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처했다. 그는 박기혁의 2루수 땅볼 때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그는 2사 2루에서 마르테에게도 볼넷을 내줬으나 장성우를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밴 헤켄은 7회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 범퇴로 kt의 추격을 막은 뒤 8-3으로 앞선 8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95개였다./autumnbb@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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