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일 만의 승리' 피가로, "오랫동안 승리 기다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7.28 21: 38

"오랫동안 승리를 기다렸다. 더욱이 중요한 경기에 이기게 돼 기쁘다".
알프레도 피가로(삼성)가 33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피가로는 28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 7⅓이닝 1실점(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쾌투를 선보였다. 시즌 12승째. 총투구수 9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8개. 최고 153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이번 달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피가로는 7월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아쉬움을 떨쳐냈다.

피가로는 경기 후 "오랫동안 승리를 기다렸다. 더욱이 중요한 경기에 이기게 돼 기쁘다. 굉장히 덥고 습해서 경기 중간 중간에 컨디션을 관리하느라 신경 많이 썼다"며 "오늘 승리를 계기로 남은 시즌동안에도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해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대구=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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