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에이스 앤디 밴 헤켄이 홈 8연승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밴 헤켄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서 7이닝 3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는 팀의 8-4 승리로 시즌 11승(4패)째를 거뒀다.
특히 밴 헤켄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9월 4일 NC전 이후 홈구장 8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밴 헤켄의 홈구장 성적은 9경기 6승무패 평균자책점 3.93. 원정 성적은 12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51이다.

경기 후 밴 헤켄은 "경기에 앞서 컨디션이 좋았다. 특히 호수비가 많이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 홈에서 8연승을 한 것을 알지 못했는데 일단 홈에서 승리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매 경기 이길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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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