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복귀 정대현 "아직은 1군이 낯설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28 21: 58

"재활기간이 길어지며 오버페이스를 해서 빨리 오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정대현이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정대현은 3-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강영식으로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294일만의 1군 마운드, 정대현은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나성용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더니 대타 서상우를 포수 파울플라이, 손주인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투구수는 14개였다.
경기 후 정대현은 "재활기간이 길어진 조급함과 빨리 돌아오고 싶은 마음에 오버페이스를 하여 오히려 빨리 등판하지 못했다. 아직은 1군 마운드가 낯설다. 현재 통증이 없어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14개를 투구하였는데, 구위와 관계없이 아프지 않은 상태로 투구 한 점이 가장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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