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유희관, 대패 후 대승 공식 따를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7.29 10: 41

두산 베어스가 대패 설욕을 바라보며 좌완 에이스 유희관을 마운드에 올린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에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19경기 125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 3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도 3경기 21이닝을 던지면서 2승 0패 평균자책점 2.57로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유희관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23일 SK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런데 유희관은 부진 후 바로 다음 선발 등판에서 올라서곤 했다. 4월 7일 넥센전서 5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4월 12일 LG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4월 22일 넥센전에서 6이닝 6실점했다가, 4월 28일 kt전에선 8이닝 2실점으로 올라선 바 있다.
두산도 유희관과 비슷하다. 비록 지난 28일 한화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2-10으로 대패했지만, 올 시즌 내내 대패 다음 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4월 7일 잠실 넥센전 4-17 패배 다음날 9-4로 승리. 4월 21일 목동 넥센전 0-12 패배 다음날 12-9로 승리. 6월 2일 잠실 KIA전 1-9 패배 후 8-1 승리 등 대패를 대승으로 갚았다. 두산 타선과 유희관이 이번에도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한화는 선발투수로 배영수를 올린다. 올 시즌 배영수는 17경기 62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8일 두산을 상대로 4⅔이닝 4실점을 기록 한 바 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5승 3패로 두산이 한화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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