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장필준만 올라와줘도 숨통 트이는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7.29 16: 51

"내년에 장필준만 올라와줘도 숨통이 트이는데…".
류중일 삼성 감독이 장필준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었다. LA 에인절스 출신 장필준은 천안 북일고 시절 김광현(SK), 이용찬(두산), 양현종(KIA)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유망주. 우여곡절 끝에 2차 신인 지명에 참가했고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2013년 12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장필준은 삼성 트레이너 파트의 체계적인 재활 과정을 거쳐 두 차례 실전 등판에 나섰다.

10일 한화 퓨처스팀과의 프로 무대 공식 데뷔전서 1이닝 5실점(5피안타 1탈삼진)으로 흔들렸던 장필준은 26일 경찰청과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4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는 67개.
류중일 감독은 29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내년에 장필준만 올라와줘도 숨통이 트이는데"라며 "던지는 스타일을 보면 선발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장필준이 1군 무대에 안착하기 위해 직구 평균 구속이 145km는 나와야 한다"는 게 류중일 감독의 생각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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