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불펜투구로 실전 등판을 대체했다.
니퍼트는 29일 화성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고, 니퍼트는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불펜투구로 실전을 대체했다.
두산 관계자는 29일 “니퍼트가 불펜투구를 통해 38개의 공을 던졌다”면서 “추후 일정을 나중에 발표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잠실 한화전에 앞서 니퍼트의 복귀 날짜를 두고 “한용덕 코치와 이야기해보고 결정할 것이다. 미리 정해둔 날짜는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전날에는 “니퍼트가 문제가 없다면 오는 2일 삼성전에 등판시킬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