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우완 저스틴 저마노가 KBO 리그 복귀 후 첫 패 위기에 처했다.
저마노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11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저마노는 국내 무대 복귀 후 3경기째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첫 패 위기에 놓였다
저마노는 2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1회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는 1사 1루에서 유한준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3루에서 박병호에게 좌중월 적시 2루타를 맞았다.
2회 저마노는 1사 후 김하성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들을 막아냈다. 팀이 3회초 2점을 더 도망갔다. 저마노는 3회말 유한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후 무사 1루에서 박병호에게 중월 투런을 허용했다.
저마노는 4회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내준 뒤 스나이더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에 몰렸다. 그는 유한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1사 3루에서 박병호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저마노는 5회 탈삼진 한 개를 섞어 이날 첫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구수가 98개에 달한 저마노는 4-5로 뒤진 6회말 교체됐다./autumnbb@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