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연이틀 9회 역전 드라마를 썼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7차전에서 3-4로 패색이 짙은 9회말 소방수 정우람을 상대로 브렛 필의 극적인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5-4로 승리를 거두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9회 역전 대포를 쏘아올리며 드라마를 작성한 것이다. 시즌 7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 이어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투지가 오늘의 승리를 일구어냈다. 일구일구 살아나가려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광수의 이적후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