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즌' 김태일이 강타 이즈리얼을 앞세워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롱주IM은 29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2라운드 스베누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4승(11패)째를 올리면서 8위 레블즈 아나키와 승차를 없앴다. 반면 스베누는 15전 전패로 연패의 멍에를 벗지 못했다.
경기 후 김태일은 "오랜만에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최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1승을 올려서 기쁘다"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새롭게 팀에 2라운드 부터 합류한 '스포키' 문지원과 호흡에 대해서 "나쁘지 않았다. 사실 정글러가 계속 바뀌면서 내 실력에 문제가 있나 자책한 적이 있다. 얼마 안되는 기간이지만 (문)지원이가 형들을 잘 따라주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1세트서 아쉽게 펜타킬을 놓친 것에 대해 그는 "(오)장원이가 평소 연습할 때는 크리티컬 데미지가 잘 나오지 않는데 그 때 딱 나오더라. 아쉽지만 이겨서 만족한다. 그래도 펜타킬에 대한 마음이 있어서 다음부터는 1킬만 따면 펜타킬 각이 아닌데도 펜타 펜타를 외쳤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일은 "팬 분들이 많지 않아서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팬 여러분들의 사랑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면서 "부진해도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팬 분들이 변치 않고 응원해주시는 거에 꼭 보답해드리고 싶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